구글 스토어는 이미 나와 있다? by 귀년이


구글 오프라인 매장이 생긴다고 구글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가는데
구글 스토어 (www.googlestore.com) 은 이미 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여러 대륙에 오프라인 매장이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 우리가 기대하는 넥서스 시리즈, 크롬북 시리즈를 파는 것이 아닌 구글 기념품들을 판매합니다.
<전세계 7개나? 있는 구글스토어>


간단히 말씀드리면 구글 로고가 박힌 텀블러, 유튜브 티셔츠, 크롬 방석, 안드로이드 모자...같은 것을 파는 곳입니다.




<구글 가방>
<USB 입니다>



<리모콘 조종 65cm 안드로이드!!>


Google wallet을 통해 결제하지만 아쉽게도 한국 배송은 안되는 것 같네요.

앞으로 나올 진짜! 구글 스토어에서 물론 구글 글라스, 넥서스, 크롬북 시리즈 판매도 하지만 
이런 기념품들도 함께 판매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예전에 산 구글 터블러와 구글 스티커


구글 크롬북 픽셀 발표, 그리고 구글스토어 by 귀년이


 얼마전 구글 주가가 $800 을 넘었을 때 주요 원인으로 여전히 모바일 광고가 강력하며 또한 구글스토어 루머 때문이라는 분석을 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또 다른 루머 중 하나였던 크롬북 픽셀이 발표되었다.

 
<www.google.com/chrome 에 올라온 크롬북 픽셀>
 

크롬북 픽셀은 이름에서 보이듯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무기이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1.  2560*1700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고릴라 글래스. "노트북 역사상 최고 해상도", 최고의 ppi. 그러나 12.85inch는 다소 작게 느껴진다. 또한 터치스크린을 탑재하였다.

 2. 프리미엄 노트북. 디스플레이도 그렇지만, 기존 크롬북에 비해서 월등히 뛰어난 하드웨어를 탑재하였다. 대신 가격도 $1300. 맥북프로 또는 윈도 노트북 상위기종 정도 포지션이다. 구글 드라이브 1테라를 3년간 제공하긴 하지만, SSD 용량은 아쉬움이 남는다.

기계 자체는 썩 괜찮은 디자인과 스펙이지만 경쟁력 없는 가격, 원래 대단히 좁았던 크롬OS의 시장성 등으로 판매량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제법 갖고싶기는 한 쓰래기, 부자나 구글덕후의 괴이한 아이템, 맥북에어보다 더한 허세제품으로 남을지도...

그러나 크롬북 픽셀 출시를 통해, 변화하는 구글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1. 기존에는 저가형 컨셉이었던 크롬북의 프리미엄으로의 전환 시도. 기존 크롬북은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이자 특징이었다(acer c7 chromebook은 현재 $199이다. 출시때도 $249였던 것으로 기억). 즉, 기존 크롬북의 모토는 "이정도 가격의 노트북으로도 클라우드와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충분하다" 였다. 이를 통해 교육용 등으로 학교 지원 등의 이벤트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에도 적은 용량, 통신옵션과 구글드라이브용량 제공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도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하드웨어 사양이 대폭 상승한 것은 크롬북이 더이상 저가형 모델에 그치지 않고 프리미엄 시장을 노리는 것이다.

이 이유에는 두 가지 정도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나는 저가형 노트북이 도저히 태블릿에게 상대가 되지 않고 있는 것. 아이패드도 워낙에 압도적이었으며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성장함에따라 컨텐츠 소비 위주, 세컨드 용도인 저가형 노트북들은 태블릿에게 편의성에서 크게 뒤지고 있다. 다른 이유는 크롬OS가 윈도, 맥OS에 견줄정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자체평가되지 않았을까 싶은 점. 대부분 사용자의 컴퓨터 활용은 인터넷이며 그 밖에도 CAD, 포토샵 등의 웹 어플리케이션들도 이미 등록되어 있다. 

물론 실제로 크롬OS에는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설치하지 못하기 때문에 윈도, 맥OS에 비해 불리한 점이 많다.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기존 컴퓨팅과는 달리 마치 모바일OS처럼 별도의 관리가 필요없이 쉽게 사용이 가능한 점 등은 크롬OS만의 장점이지만 아직은 '같은 가격으로' 다른 OS와 겨루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보인다. 



2. 구글스토어 루머는 거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크롬북 픽셀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Htc, 삼성, LG, asus 등이 제작'대행'을 해 준 넥서스 시리즈와 asus,삼성,hp 등이 제작'대행' 해준 기존 크롬북, 크롬박스 시리즈와는 달리 오직 Google 만 붙어 있다. 구글이 만든 하드웨어 중 google만 붙은건 2012 google I/O에서 발표는 했지만 실제로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Nexus Q밖에 없는 것 같다. 결국 이번 크롬북 픽셀은 첫번째 구글의 독자적인 하드웨어 제품으로, 구글스토어의 첫 번째 간판모델이 될 확률이 크다(실제 판매는 그렇지 않더라도).

 사실 구글 스토어에서 예상되는 판매 목록은 애플스토어에 비해서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패드미니/여러가지 색상과 크기의 아이팟/아이맥/맥북/그리고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까지 판매하는 데 비해서 구글이 판매할 것이라고는 넥서스(3종), 크롬북(2~3종), 끝....(이어폰 등 주변기기 정도, 어쩌면 기존구글스토어에서 판매했던 티셔츠 등 기념품들, 심지어 판매할 소프트웨어도 없다). 크롬북 픽셀의 평가에 따라 향후 구글제품들이 다른 제조사와의 협업이 아닌 구글 독자제품으로 가게 될수도 있으며 구글 글라스 뿐만 아니라 기존 라인업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게 될지도 모른다. 

 

종이책의 미래? 종이책은 감성을 주기 때문에 살아남을까? by 귀년이


 종이책은 없어질까? 막연히 생각해도 아마 안없어질것 같다. 나를 포함해서, 실제로 전자책을 몇 권 사서 보았다면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누군가는 "요즘 LP 누가 듣냐? 종이책도 그렇게 될꺼야" 라는 말에 발끈하게 될지도 모른다. 나의 사랑스러운 종이책이 왜 그런 비참한 미래를 맞게 된다는거야? 종이책-전자책과 LP,CD-디지털 음원은 달라!!!

 내 생각에도 다르다. 그러나 주의하시라. 책은 당신에게 내용뿐 아니라 책 그 자체로도 당신에게 많은 기쁨과 즐거움, 허영심, 만족감 등을 채워 주었다고 해서 단지 책의 질감, 진열했을 때의 아름다움 등등에만 매달려 있다면 책은 정말 LP와 다를 바가 없을테니까. 지금도 종종 LP를 듣는 사람들은 남다른 음악 애호가의 간지가 나 보인다. 한정된 음반만 구매할 수 있고 많은 불편을 감수한다는 것을 알긴 하지만 말이다. 종이책의 장점이 단지 전자책이 줄 수 없는 간지에만 있다면 나중에 종이책 보는 사람도 LP 수집가처럼 멋지지만 불편한 소수가 될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종이책은 다르다.

 저렇게 멋지고 간지나는 LP, 그리고 그 뒤의 카세트, CD가 모조리 망해버리고 디지털음원이 대세가 된 이유는 뭘까? 다들 알다시피 편의성이다. 감성적 측면은 이 편의성 앞에서 상대가 안된다.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간지도 뒤떨어지지만 무게와 부피의 제약에서 벗어났고 처음에는 불법다운로드 때문에, 그 다음엔 이상한 정책때문에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수 많은 라이브러리 중에서 간단히 원하는 음반의 원하는 곡의 원하는 부분만 듣다가도 금새 다른 음반을 들을 수 있다. 플레이어에서 동그란걸 꺼냈다 넣었다 할 필요도 없이.

 그렇게 보면 전자책도 마찬가지의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역시 무게, 부피 제약 없이 많은 라이브러리를 손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북마크, 메모 등의 종이책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도 더 좋게 제공하고 (구매한 책에 낙서하기는 쉽지 않으니...) 여기에 더해서 하이퍼링크같은 종이책에서 불가능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직 종이책을 보기 좋은 단말기가 충분히 공급되진 않았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그럼 종이책은 결국 없어지나? 바로 똑같은 이유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종이책도 전자책과 마찬가지로 편의성의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전자책을 사용해보면, 일단 꽤 불편하다. 단말기가 느리거나 아직 시스템이 덜 발달되어 그럴지도 모른다. 예를들어 온라인 서점(여기선 전자책과 종이책을 모두 팔긴 하지만, 종이책은 직접 구매가 가능한 반면 전자책은 무조건 온라인 서점이다.)은 도서관가 같은 편리성을 주지 못한다. 어쩌면 이런 문제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전자책이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종이책의 기억이다. 종이책이 더 익숙하고 편하다. 이것은 감성적인 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과는 다르다. 워드프로세서로 작업하는것이 처음에 불편하고 마음먹은대로 잘 안되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손글씨가 예뻐서? 감성적이라? 감성과는 별개로 어색한 것이다. 이를테면, 아니 어쩌면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검색. 전자책은 단어만 치면 책 한권에서 그 단어가 나온 부분을 다 찾아 주는데? 하지만 실제로 내가 기억을 더듬어 전에 읽었던 인상깊은 부분을 어떻게 찾았는지 기억을 되돌려 보면, 아마도 이 책의...이정도 부분? 뭐 이런 식이다. 나의 경우 아... 그 구절을 왼쪽 페이지 상단 쯤에서 본 것 같은데...? 하면서 찾는 경우도 많다. 찾고 보니 오른쪽 페이지일 때도 많지만. 종이책을 스르륵 넘기는 것은 전체 페이지를 한 번에 캐싱해서 시력보다도 빠른 속도로 한 번에 보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은 나의 독서의 경험, 나에게 편리한 방식은 당연히 종이책일 수 밖에 없으며 앞으로도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럴 것이다. 또 이것은 펜으로 문서 작성-> 전자 문서 작성과는 다르다. 즉,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개인적 경험이 아니며 종이책은 아직도 중요한 부분에서 전자책보다 편의성이 뛰어나다. 

 바로 이 부분이 종이책은 살아남지만 기존 음악 저장매체들은 그렇지 못했던 이유다. 실제 내가 음악 감상하는 부분은 기존 매체와 디지털 음원에 전혀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전자책은 당장 눈에 보이는 단점만으로도 개선할 점이 수도 없이 많지만(하이퍼링크, DRM, 그림이 있는 경우 단말기에 의한 차이 등등) 특히나 이런 종이책의 편의성을 넘어서지 못하는 한 종이책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다.

 종이책이 없어질거라고? 적어도 아직은 아주아주 많이 이른 속단이다. 그렇지만 종이책의 감성적 부분때문에 영원히 살아남을거라고? 이 주장을 한다면 당신이 얼마나 책을 사랑하는지 훌륭한 독서가인지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왜 LP가 없어진 것을 아직도 모르는지 의심받을 수도 있다. 

박근혜 “당신이 내 속살 본 첫남자네요” by 귀년이

박근혜 “당신이 내 속살 본 첫남자네요”
2006 피습후 朴 첫마디… 책 ‘고독의…’서 공개요즘미투데이공감페이스북트위터구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06년 피습사건 당시 마취에서 깨어나 뱉은 첫 마디로 알려진 “대전은요?” 일화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론 박 당선인이 마취에서 깬 뒤 집도의에게 “당신이 내 속살을 본 첫 남자네요”라는 첫 마디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문화일보 천영식 기자가 15일 펴낸 ‘고독의 리더십-인간 박근혜의 60년’이란 저서를 통해 공개됐다. 이 책은 대선후 발간된 첫 번째 박 당선인 일대기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21501030823301002&w=nv 
 

베를린, 실망스럽지만 재밌는 영화 by 귀년이

스포를 포함합니다.


 1. 주연 배우들에 대한 단상
 
  한석규와 류승범은 영 미스캐스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한석규는 영화 내에서 역할도 좀 애매했는데, 한석규가 국정원 요원이 아닌 너무 한석규여서(특징적인 말투를 비롯) 좀 거슬림. 영어 독어도...   류승범은 연기를 떠나 너무 스타일이 힙해서 이 친구가 평양에서 왔는지 홍대에서 머리하고 왔는지 모를 지경. (아마 북한 고위층의 자제로 유학도 다녀와서 영어도 잘 하고 우리랑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감각의 젊은이 뭐 이런 느낌이겠지만... 북한에 기대하는 스테레오 타입이라는게 있잖음? 류승범 빼고 다른 북한출신은 다 그렇기도 하고.) 전지현의 연기는 그 전 영화들에 비해서 훨씬 괜찮았던 것 같다. 하정우도 뭐 괜찮고. 

 2. 엉성한 플롯

  좀 보다보니 스토리에서 치밀하지 못했던 점을 꼬집은 포스팅이 몇 개 눈에 띈다. 사실 자잘한 어색함이야 액션 영화에서 좀 넘어가 주는게 미덕이겠지만...(이를테면 초반에 한석규가 하정우 잡았다가 놓치는 장면은 구리긴 한데 둘이 그 전에 만났어야 하는 필연+그렇다고 거기서 죽여버리면 영화가 안되니...헤헤 납득)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류승범이 모사드 세력과 같이 있는건 극적 반전을 위한 장치겠지만 전반적으로 좀 왜 저렇게 되나 왜 저렇게 멍청하게 구나 싶은 장면이 좀 있긴 하다.

3. 무협간지 액션에 대한 집착

 하정우의 집에서 싸울 때는 주성치나 쿵푸 팬더의 개그가 생각남. 갈대밭에서 폐가 폭발할 때, 마지막에 하정우와 류승범이 동시에 둘다 총알 없어서 싸움시작할 때는 영화관에서 그만 웃어서 민폐 끼침. 그리고 갈대밭 장면은 좀 불필요하게 김. 잘 찍는 것과 별개로 과하면 좋지 않은데.

4. 그럼에도 그냥저냥 볼만한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보면 꽤 재밌음. 나름 신선한 소재, 구성이기도 하고. 난 액션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냥저냥 신나게 찍은 듯. 또 보라면 아마 안볼꺼고 막 추천하고 다니기엔 미묘한 부분이 많지만 그냥 가서 본다면 딱히 돈아까운 기분은 안들 것 같다.

1 2 3